슬랙 워크플로우로 팀 공지사항 자동 수집하기

하루에도 많은 공지사항이 팀메신저를 통해 공유 됩니다. 외근으로 하루종일 밖에 있게 되면, 공지사항과 팀원들간 주고받은 메세지로 인해 공지사항을 놓치거나 깜빡하고 잊는 경우도 있습니다.

팀내 후배도 동일한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후배가 월마감회의 때 아래와 같이 지원요청을 했습니다.

“팀장님이 전달하는 공지사항과 요청사항들을 놓치지 않는 자동화된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말을 들을 때는 해결방법이 딱! 떠오르진 않았습니다. 메세지에서 ‘공지사항, 요청사항’이란 의미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메세지를 캐치한 다음에 어떤 프로세스로, 어느 위치에 해당 메세지를 옮겨야 팀원들이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로르진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 회사가 사용하는 슬랙은 개발친화적(?)인 메신저라 분명 동일한 고민을 했던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했고, 채널을 이용하다보면 특정 액션을 하면 자동으로 메세지가 발송 되는 상황을 여러번 경험 했습니다. 그래서 챗GPT에게 문의를 했죠.

방법은 간단 했어요. ‘워크플로우’ 기능을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 였습니다. n8n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만들어서 자동화를 하고 있다보니, 슬랙의 워크플로우를 작동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1. 슬랙 채널에 ‘팀장 공지사항’ 이란 캔버스를 만들고,
  2. 워크플로우의 트리거로 메세지에 ‘📣’가 포함되면 워크플로우 시작
  3. ‘📣’가 포함 된 메세지를 ‘팀장 공지사항’에 ‘날짜, 발신자, 내용’이 ‘팀장 공지사항’ 캔버스에 등록
  4. 등록이 완료 되면, 채널에 “등록이 완료 되었습니다.” 메세지를 발송

그런데, 상단의 워크플로우를 진행하려면 ‘비공개채널’에서도 ‘메세지 트리거 사용’이 되야했는데, 우리 회사의 슬랙엔 막혀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슬랙 관리자인 직원에게 요청 했죠. 바로 권한이 풀렸습니다.

이 프로세스에서 핵심은 팀장님이 공지사항 메세지를 작성 할 때 본문에 ‘📣’를 넣는 것 이였습니다. 이 워크플로우 아이디어를 생각하곤 있었지만, 적용 시점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요. 때마침 팀장님이 새로운 공지사항을 팀채널에 작성 후 발송을 하고서 “우리 회사는 공지할게 진짜 많은 것 같아요”란 말을 내뱉었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팀장님의 공지사항을 팀원들이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라고 하면서 상단의 프로세스를 설명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팀채널에는 워크플로우가 적용 됐고, 공지사항은 별도의 캔버스에 등록 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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