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에버노트로도 아쉬웠던 할 일 관리, 바이브코딩 앱으로 완벽히 관리 (앱 이름: Tend)

나는 그동안 회사 업무를 에버노트와 노션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특히 B2B영업에서는 할 일을 적어두는 것만으르는 부족했어요. Inbound와 Outbound 활동으로 영업기회를 찾고, 그 기회를 계약까지 이어가려면 여러 task를 계속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 일들은 보통 프로젝트 안에서 이어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프로젝트는 거창한 장기 계획이 아닙니다. 단 하나의 행동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두 단계 이상의 행동이 필요한 일의 묶음에 가깝습니다. 영업 업무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기업별 기회를 찾고, 협업 부서에 요청을 보내고, 처리 여부를 확인하고, 고객사나 내부 담당자에게 다시 답변을 정리하는 과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문제는 이런 업무 흐름에 맞는 도구를 찾기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에버노트와 노션으로 양식을 만들어 억지로 맞춰 쓰기도 했지만, 늘 불편했어요. 그래서 바이브코딩으로 내 방식에 맞는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것이 Tend란 앱입니다.
Tend는 내가 실무에서 쓰기 위해 만든 데스크톱 설치형 앱이고, 사용자가 생성한 데이터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 되는 방식이에요. 먼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실무에서 쓰면서 계속 고쳤어요. 지금은 다른 사람에게도 공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Tend 앱의 ‘Today’ 메뉴

Tend는 오늘 해야 할 일, 나중에 확인할 일, 이어서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한곳에 모아두는 도구입니다.
고객사별 업무를 같이 다뤄야 해서, 할 일을 기업별, 그룹별, 프로젝트별로 나눠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서 프로젝트는 하나의 할 일로 끝나지 않는 task 묶음입니다. 그래서 업무를 흩어두지 않고, 다음에 이어서 처리할 흐름대로 모아 두는 데 집중했습니다. 아직 완성형은 아니지만, 지금은 내가 업무를 정리하고 다시 이어서 보는 데 충분히 쓰고 있습니다.

이걸 공개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도 써보면서 불편한 점이나 버그를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혼자 쓰면 놓치는 부분이 많아요. 직접 써보는 사람만 발견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런 의견을 받아가면서 더 나아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설치 파일은 GitHub Releases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 설치 파일은 아래 Releases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end Releases

설치할 때는 운영체제별로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나는 애플과 윈도우의 공식 개발자는 아니기 때문에, 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서 Tend 앱의 설치 허용 설정을 한 번 해줘야 합니다. 윈도우에서는 다운로드 후 `Windows의 PC 보호` 경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추가 정보`를 누르고 `실행`을 선택하면 됩니다.

아직 다듬을 부분은 남아 있지만, 일단은 이 정도까지 만든 상태를 먼저 공개해 봅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업무를 정리하고 있거나, 써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편하게 의견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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